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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한숙경 기자] 전남 광양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설계공모 작품 심사위원회를 열고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총사업비 197억 원을 투입해 익신일반산단 내 연면적 9972㎡,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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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설계공모 업체를 접수했으며, 지난 7일까지 최종 접수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담다’를 주제로, 주변 환경을 고려한 핑거(finger)형 건물배치와 창의적인 디자인 등이 우수하고, 공간계획 부분과 배치계획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음은 광양시 주요 소식이다
◇섬진강 재해복구사업 복구 구슬땀
광양시가 지난해 8월 섬진강 집중호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엄청난 침수 피해를 입은 진월면, 다압면 특별재난지역의 하천시설물에 대한 항구적인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8월 7~8일 진월면, 다압면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진월면 진월제와 다압면 신원제에 제방 붕괴 전조 현상인 파이핑(Piping) 현상이 발생하고, 다압면 섬진마을 앞의 보강토 제방이 무너지는 등 섬진강 내 6개소에서 하천시설물 파손 등으로 약 57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시는 신속하고 면밀한 현장조사를 추진하는 등 중앙합동조사반 현장 점검에 만전을 다한 결과, 지난 8월 24일 전액 국비로 재해복구사업비 약 69억 원을 확보하고 진월면, 다압면을 읍면동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국비 확보에만 만족하지 않고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섬진강 관리청이자 피해복구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광양시 구간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을 광양시가 직접 시행하도록 지속해서 건의했다.
건의가 수용되어 섬진마을 보강토 붕괴 구간 등 4개소는 시에서 국비 22억 원으로 직접 시행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28일에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국가하천 재해복구 대행공사 협약을 체결했고, 11월에 개소별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소규모 사업인 다압 하천․평촌 지구, 태인 지구 3개소는 올해 2월 착공해 지난 6월 11일 다압 평촌지구를 준공했으며, 나머지 2개소도 6월 말까지 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대규모 사업인 섬진마을 보강토 붕괴 구간은 올해 5월 착공해 금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봉강면 석사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완료
광양시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으로 봉강면 석사리에 위치한 석사제에 여수로 및 제방(그라우팅) 개보수 시공을 하고,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조기 준공했다.
광양시 봉강면 석사리 일원(수혜면적 19ha)에 있는 석사제는 하류 사면 및 복통 주변에 상당량의 누수와 토사 유출이 발생해 재난(붕괴 등) 예방을 위한 제체 보수․보강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2019년 초부터 사업대상지에 대한 피해 이력, 주민 면담 등을 통한 자료를 수집해 사업계획을 전라남도에 제출하고, 작년 초 현지 실사 시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피력해 사업 타당성에 대한 높은 점수를 받아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노후·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며 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농민 영농편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석사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2020년 12월 착공해 4.6억 원(도비 3.7억, 시비 0.9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그라우팅 148공, 복통 보수․보강 L=20m, 여수로 정비 등 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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